보성군의회(의장 임용민)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열)를 열고 2023년도 보성군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활동을 펼쳤다.
보성군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6,199억 5천 1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3억 4천만원이 증액편성 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세입예산은 국내외 경제 전망을 감안한 보성군 수입을 적절하게 산정 하였는지와 누락된 재원 여부를 살펴보았고 세출예산에는 불요불급한 사업, 과다계상, 예산과목 부적절 사례 등 총 9개 사업, 8억 9,100만원을 삭감하였다.
또한 이어서 제출된 수정예산안에서도 안전건설과 관정개발사업을 비롯한 2건, 1억 8,700만원에 대해 증액요구하며 전례 없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의 부담경감에 힘을 보탰다.
2023년도 보성군 기금운용계획안은 보성군체육진흥기금 등 총 6개 기금에 총 1,589억원이 편성됐으며 원안가결됐다.
한편 김경열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가뭄극복과 관련된 예산반영,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성 예산 편성 여부 등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결위의 심사를 마친 내년 보성군 예산안은 14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