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공무원 기술능력 배양, 견실한 설계도서 작성, 재정의 효율적 운영, 부실시공 예방에 기여하고자 「2023 건설품질심사 운용기준 및 사례집」 70권을 발간해 사업 관련 부서와 읍면동에 배부했다.
시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설계심사 기법을 바탕으로 공사·용역·물품 등 분야별 설계심사 주요 지적사례와 설계도서 작성에 대한 각종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 지침, 공사현장에서 나타난 주요 지적사례들을 분석·정리해 사례집에 실었다.
특히, 전라남도 건설 분야 주요 지적사례가 포함돼 있어 부실시공 예방, 건설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각종 사업의 발주 전 공사원가 절감, 이중계상, 표준품셈 적용, 설계 공종 누락 여부, 설계 변경 최소화 등을 자세히 검토해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견실설계도서 작성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건설품질 심사제도를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4,625억 원, 3,060건을 심사해 1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설계도서 작성에 필요한 지침, 적용기준 도서 등을 구입·배치해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설계 도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행정망을 이용해 사업 관련 최신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최윤환 감사실장은 “본 사례집을 시 산하 설계 경험이 부족한 사업부서의 8, 9급 및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사례집을 깊이 연구하면 기술능력 등 전문성이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