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간 광양수영장에서 ‘2025년 여름방학 수영특강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관내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급반 80명, 중급반 40명 등 총 120명을 6개 반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매주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반별 50분씩 진행된다. 단, 반별 모집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 폐강 또는 합반될 수 있으며 수영 수준에 따라 반 편성이 변경될 수 있다.
강습은 수영을 처음 배우는 학생을 위한 초급반과 자유형이 가능한 학생을 위한 중급반으로 나뉜다. 물 적응 훈련과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생존 수영 교육은 모든 반에 공통 적용되며, 초급반은 기초 동작인 발차기부터, 중급반은 영법교육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체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7월 9일부터 17일까지 광양수영장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선착순이 아닌 PC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므로, 접수 시 사전 대기나 줄서기는 불필요하다. 추첨일은 7월 18일이며,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강습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하고 강습료(3만 5천 원)를 납부해야 한다.
한편,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수질 관리를 위한 휴게시간이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강습이 진행되지 않는다. 특강반 학생들은 강습이 진행되는 3주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별도 입장권 없이 자유 수영 이용이 가능하다.
박순옥 광양시 체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수영특강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과 긍정적인 체육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초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