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봉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해종, 민간위원장 박성순)는 지난 17일, 2025년 신규 특화사업으로 봉래면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고흥의 아름다운 명소를 둘러보는 ‘봉래 어르신들, 행복한 고흥 관내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외출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나들이 코스는 두원면에 위치한 ‘분청문화박물관’관람을 시작으로 맑은 공기와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테라피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별 기획된 국보 순회전이 열리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더욱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평생 살면서 이런 나들이는 처음이었다”며, “내 고장이 이렇게 발전된 줄 몰랐는데 고흥이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한 하루였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해종 봉래면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봉래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