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1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제1대․2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황재우 제1대 이사장, 이광용 제2대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로패 전달, 기탁식, 신임 이사장 취임사, 내빈 축사, 제3기 공감서포터즈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취임식은 前이사장(황재우)과 前상임이사(故 강용재)의 지난 5년의 활동과 발자취에 대한 헌정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이어 故 강용재 상임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공로패를 함께 자리해주신 배우자에게 전달했다. 故 강용재 상임이사는 5년간 상임이사직을 역임하면서 ‘광양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광양시민이 키우자’는 철학으로 어린이보육재단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황재우 초대 이사장은 지난 5년간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보육은 지역사회가 같이 풀어야 할 공동과제’라는 철학으로 초기 재단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이사장직을 마무리하면서 1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황재우 前이사장은 “이 자리를 빌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故 강용재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사님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의 후원자로서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용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황재우 초대 이사장님의 뜻과 열정을 잘 이어받아 보육재단이 새롭게 도약하고 광양시가 명품 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은 “보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2대 이광용 이사장님이 그동안 이사로 재직하면서 쌓아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보육재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석을 잘 다져 오신 황재우 초대 이사장님과 고(故) 강용재 상임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어린이 보육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보육재단을 이끌어 나갈 이광용 신임 이사장님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3기 공감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됐다. ‘공감서포터즈단’은 10명으로 운영되며 SNS 활용 기반 주요 사업과 행사 소식 홍보, 재단 사업 관련 아이디어 제안,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3년도 사업으로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사업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사업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 지원사업 ▲창의력 쑥쑥, AI로봇 보조교사 지원사업 ▲어린이 문화공연비 지원사업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