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 로타리클럽은 9일 광양노인복지관에서 취약계층 노인 치과 치료 ‘틀니, 인레이(Inlay), 크라운’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 59명에게 치과 치료 지원을 위한 약 5천5백만원 상당의 금액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지정 기탁했다.
치과 치료를 받게 된 어르신은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해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고 잇몸이 무너져 틀니를 사용해도 고통스러워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했었다”며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으로 맛있는 고기를 마음껏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길순 광양매화 로타리클럽 회장은 “나눔과 봉사로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으로 행복한 날을 보내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일 광양노인복지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치과 치료를 지원해 주신 광양매화 로타리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자원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광양매화 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치매 어르신 봉사, 장애인 이동을 위한 리프트 차량 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