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누기봉사단(회장 유인섭)은 지난 10일(금) 회원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영동 홀로 사는 중년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위생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질병으로 근로 능력이 없고 일상생활이 불편하여 청소와 정리를 제때 하지 못해 집안 위생 상태가 열악한 상황임을 광영동 주민센터로 접수돼 광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단체가 연계된 사례다.
특히, 싱크대와 냉장고에 방치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폐기하고 묵은 때를 말끔히 제거하는 등 식생활 위생과 관련된 공간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인섭 회장은 “교대근무 후 쉬는 날이지만 가족과 함께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쾌적해진 공간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우리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돕겠다”고 말했다.
서미의 광영동장은 “동에서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통해 연중 위기가구를 발굴해 생활불편 개선과 생활 안정을 지원해 오고 있지만 주거 환경 정비는 봉사단체 연계가 필요한 부분이다”며 사랑나누기봉사단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사랑나누기봉사단은 2012년 광양제철소 직원으로 결성돼 현재 가족까지 포함하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YWCA무료급식소 배식 지원, 취약지역 EM방역 활동, 저소득가구 주거위생개선 대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