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희망도서관이 오는 31일(금) 저녁 7시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100명을 초청해 신유미 작가의 「산은 어떻게 노래할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는 희망도서관의 특별 프로그램인 ‘희망문화놀이터’의 3월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자로 나선 신유미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너는 소리>, <알바트로스의 꿈>, <산의 노래> 등의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본인의 그림책을 음악으로 만들고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신 작가는 그동안 눈으로 보기만 했던 그림책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색다른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각자 그린 그림을 다양한 악기로 표현하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김현숙 광양희망도서관 팀장은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독특한 방식의 공연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wang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희망도서관(061-797-429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희망문화놀이터의 4월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즐겁게 노는 ‘지구아이 비전력놀이’를 전남녹색연합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