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은 가치 있는 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시민들이 직접 열람할 수 있는 「광양을 기억하다」코너를 운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 별관 3층 개방형 보존서고에 마련된 「광양을 기억하다」코너는 ‘故 정병욱 작가 수집 도서’ 기증 문고와 광양문학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출품작, 통계 연보 등 지역자료 1,000여 점을 보관하고 있다.
또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작가들의 출간작을 한데 모아 ‘지역 작가 출간작 전시’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광양시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관에 조성된 지역자료 보존 공간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자료들을 시민들이 자주 접하며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고 보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