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 농어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2023년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카드’를 오는 17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8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신청받아 대상자 3,778명을 확정했으며, 총 7억5천6백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여성농어업인이다. 단, 사업자 등록 및 전업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법령에 따라 유사한 복지 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됐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20만원으로 행복바우처(카드)로 지급되며, 주소지 농협(광양읍의 경우,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을 통해 수령 가능하다.
카드는 문화, 여가, 스포츠, 음식점 등 어느 곳이나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양경순 농정팀장은 “행복바우처 카드 사용이 여성 농어업인들과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바우처 카드 지급에 차질없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