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족센터는 15일(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광양시가족문화센터에서 가족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SK E&S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1천8백만원의 후원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후원으로 광양시 5세~13세 자녀를 둔 60가정, 2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목 짧은 기린 ‘지피’와 표범 무늬 얼룩말 ‘퉁가’가 힘을 합쳐 사냥꾼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의미를 전해주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성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시 가족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을 통해 모처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관람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시가족센터 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기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4층 가족공연장에서 오는 6월 「책먹는 여우」뮤지컬 공연 등 연내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