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서미의, 민간위원장 김재호)는 지난 26일(수) 협의체 위원 등 10여 명이 4월 생일을 맞은 독거 어르신 3가구를 찾아가 가족을 대신해 생일잔치를 했다고 밝혔다.
‘탄생한 날, 생일에는 반려화분’이라는 의미의 ‘탄생화, 찾아가는 생일잔치 사업’은 2023년 시 협의체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 함께 공모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총사업비는 500만원(지원금 450만원, 동 협의체 자부담 50만원)이다.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관계가 소원한 60세 이상 독거 가구 25명을 대상으로, 대상자의 생일이 속한 달에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정서적 지지가 지속되도록 반려화분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이번에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은 “내 생일을 여럿이 축하해 주고 잔칫상과 화사한 화분까지 받으니 매우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미의 광영동장은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협의체 위원뿐만 아니라 통장, 주민자치위원, 복지기동대원, 사회복지공무원 등이 힘을 모아 줬다”며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곧 가족이라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강해져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2월까지 대상자의 생일에 맞춰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