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골약동 정산마을 일원에 하수관로를 신설해 마을 내에서 발생한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사업을 2024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산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정산마을 45가구 배수 설비, 하수관로 1.7km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친 뒤 7월부터 착공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서 쓰던 단독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함으로써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천 수질 개선을 통해 여름철 주로 발생했던 해충, 악취를 해결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었던 주민들의 보건위생을 향상하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식 하수도과장은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주민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