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면은 21일 옥곡초등학교 옥실관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옥곡사랑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각 사회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소녀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40여 년간 시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해 오신 선유마을 하봉심 씨가 효행상을 받았으며, 평생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남다른 건강을 유지하신 신기마을 김순악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식후 공연으로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노래 교실, 초대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풍부한 지혜와 경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