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월등면은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주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명절 선물(참치, 김 세트) 110개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월등면이 고향인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주민과 소외된 계층이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후원된 물품은 독지가의 뜻에 따라 관내 주민과 어려운 이웃 110세대에게 전달했다.
최광재 월등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에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