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완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아직 남아 있는 감염병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14일 지역 내 어린이집 105개소를 대상으로 아동용 손세정제(핸드워시) 4,301개를 배부했다.
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이 원내에서 공동으로 손세정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지원했다.
안영선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표 보육 감동도시 광양시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보육사업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탁영희 교육보육과장은 “일상 회복이 되더라도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생활 속 손 씻기, 환기와 소독, 기침 예절 준수 등 방역 수칙은 계속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와 보육교직원이 함께 만족하는 ‘보육 감동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총 105개 어린이집에 4,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2023년 보육 분야 예산은 어린이보육재단 운영을 제외하고 국도비 포함 약 760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