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최정필 의원은 15일 제223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소호동 앞 바다 해상 음악분수대 설치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먼저 “가막만과 연결된 소호 지역에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예산이 눈에 띄게 부족한 현실이다”라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 시 낭만포차를 찾던 관광객들은 타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세계적인 해양 생태관광 휴양도시라는 구호는 책에서 찾아야 할 단어로 변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막만과 소호 앞바다를 활용한 화려한 음악 분수대 설치는 여수 관광의 활로를 찾고 관광객 쏠림 현상도 해소할 수 있다”며 오동도 음악분수대와 목포의 ‘춤추는 바다분수’를 예시로 들었다.
이어 “해당 지역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 유적지로 둘러싸인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화려한 음악분수대를 설치하면 세계적인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해상 명물로 탄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시 브랜드 가치 및 경제적 파급효과 상승 등이 가능하다”며 음악분수대 설치를 촉구하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