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간전면 복지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6월 27일 간전면 주거취약가구의 지붕 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대상 가구는 화재 및 노후화로 지붕이 파손된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가구로 빗물 누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수리 비용 부담으로 쉽게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사정을 알게 된 복지기동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함에 따라 해당 가구의 피해가 우려되어 사례회의를 통해 주거 위기가구로 선정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봉사에는 간전면 복지기동대원들을 주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으며, 화재로 타버린 목재 기둥을 철재 기둥으로 교체 후 강판을 덧대어 지붕을 보수하였다.
김선동 간전면 복지기동대장은“지붕 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가구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장마철은 무탈하고 걱정 없이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쌍환 간전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취약가구 봉사활동을 해주신 복지기동대원분들과 협의체 위원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올해 역대급 장마라고 예견된 만큼 관내 주거취약가구를 사전에 꼼꼼히 살피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전면 복지기동대는 주민들의 일상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를 수시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