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의 생활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행정을 투-트랙(two-track)으로 접근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선8기 군정 운영방향 하나의 축인 친절․청렴의 고흥군 브랜드 정착과 군민이 행복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정다운 야간 민원실 운영으로 고객 중심의 변화 행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매월 2회 10여 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고령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건축 인․허가 상담, 토지․지적․측량 안내, 도로명 주소 정비, 주민등록증 재발급 등 1:1 맞춤형 상담으로 올해 9회 37개 마을 900여 건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정다운 야간 민원실’은 일과시간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농번기 바쁜 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 일과시간 이후 2시간(18:00~20:00) 동안 군청 민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인감증명, 주민등․초본 발급, 여권발급 신청 등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민원행정 서비스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 친절교육 ▲민원행정서비스 결과 만족도 조사 ▲부서 방문 민원인 친절도 향상을 위한 암행평가단 운영 ▲건축 인허가 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심사 제도 ▲외국인과 다문화 여성 민원행정 통․번역서비스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현 종합민원실장은 “최근 서울에 있는 민원인이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급한 전화를 받고 근무시간 이후라 어떻게 할까 걱정하셨는데 군청 야간 민원실을 방문해 필요한 제증명을 발급받고 안심하셨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봉사행정 마인드가 군민들에게 행복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