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새마을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는 장마와 폭염을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경로당 30개소를 순회하며 에어컨 청소 봉사에 나섰다.
새마을회 회원 30명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개 조로 나누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주방, 현관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청소 봉사를 하는 동안 시전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말동무를 해드렸다.
공원경로당 이회심 어르신은 “경로당 회원들이 대부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 청결 유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묵은 때를 청소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옥자 시전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새마을회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이웃사랑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시전동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