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광양시 메카볼링장에서 ‘전국장애인볼링 종목별선수권대회’가 많은 이들의 환호 속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9월 20일~22일까지 3일간 광양읍 월드볼링장과 옥곡면 메카볼링장 두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한장애인볼링협회와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시‧도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TPB1~10단계와 DB(청각장애)로 구분 후 남성, 여성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선수들은 각 경기장에 분산돼 경기를 펼쳤다. 전남에서는 TPB10~11 남자부문 박세윤 선수가, 여자부문 김수영 선수가 1등이라는 값진 결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11. 3. ~ 11. 8. 실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 개회로,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배록순 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그동안 연습과 훈련에 매진해 온 볼링 선수 여러분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자리였다.” 며 “다가오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결과가 있기를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