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신기동에 소재한 고우나어린이집(원장 이윤정)에서 프리마켓 활동 수익금 30만 원을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전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고우나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여성단체 아람회에서 후원한 물품을 가지고 프리마켓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과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후원금이 보태져 마련됐다.
이윤정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나눔의 뜻이 모아진 기부금으로 우리 마을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주민 시전동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신 아이들과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맙고 소중한 마음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우나어린이집은 지난 2009년 3월에 개원, 현재 만0세부터 만2세까지의 아동 38명과 14명의 교사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