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이나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에 따라 오는 중요한 관심사가 문화, 오락, 쇼핑에 대한 기대다. 복합쇼핑몰 유치는 인근 지자체와 경쟁하는 단순 쇼핑몰이 아니다. 남해안 벨트의 스타필드로 보고 있다. 스타필드를 지방소멸 시대에 수도권 축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축인 남해안 축의 중심에 있는 순천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1박 2일이나 2박 3일 동안 짧은 여행으로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곳을 선호한다. 머지않아 대세가 될 메타버스 시대는 지방에서 쉬면서 일할 수 있다.
순천은 이러한 요구와 미래 변화를 수용하기에 최적인 도시다.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소비력이 높고 웰니스 관광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힌다. 그러한 까닭에 순천의 복합쇼핑몰은 전 국민을 소비군으로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 복합쇼핑몰이 관광객을 유입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한다면 그에 따른 낙수효과로 지역의 음식점, 관광지, 숙박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했던 국책사업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화룡점정 역할도 가능하며 더 나아가 동서 화합을 이끄는 ‘화개장터 형 프로젝트’로 지역 통합과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