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색깔로 쭉 가게 되면 그 색깔이 사람을 무시합니다.”
“사람이란 참 묘해서요. 잘못한 게 있을 때 야단을 쳐야 방향을 바꿉니다.”
충남지역 지지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말이다.
오늘 우리 순천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선거구 획정 문제로 순천시민들의 주권을 빼앗고 무시하더니, 석연치 않은 기준으로 경선 결과를 뒤집고 하루아침에 후보가 바뀌었다. 시민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시간도 주지 않았다. 누구라도 민주당 옷만 입히면 그만이라는 오만함이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 그렇다 치자.
지하에서 암행어사 박문수가 벌떡 일어날 일이다. 이제는 하다하다 차량과 숙소까지 공짜로 제공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숙소와 차량을 공짜로 제공한 당사자가 20여 년 전 순천시에 재직하면서 부패와 비리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변에 온통 떡고물 얻어먹으려는 사람들이 득실거리는데, 암행어사라니, ‘박문수’가 가당키나 한가?
더 가관인 것은 TV 토론을 통해 본인 스스로 시인해놓고 가짜뉴스란다.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다. 바라던 바다. 김문수 후보의 모든 의혹이 법 앞에서 낱낱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우리 순천시민들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마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와 싸워온 호남 정신, 김대중 정신을 출세에 눈멀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탐욕으로 오염시키지 마라. 묻고 싶다, 국회에 간들 윤석열 얼굴이나 제대로 쳐다 볼 수 있겠는가? 이제라도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과 순천시민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사퇴를 결단해야 한다.
무능 무책임의 대명사 소병철 의원은 자중하라. 선거구 분구 약속은 지키지도 못했으면서 의대 설립 등 중차대한 문제들은 외면하고 무슨 낯짝으로 선거캠프에 나타나 웃으며 사진을 찍는단 말인가? 하나같이 시민 무서운 줄 모르는 후안무치뿐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이미 민주당 과반수 의석은 기정사실입니다. 민주당 의석수 걱정하지 마시고 순천에서는 이성수 찍어주십시오. 공짜 좋아해서 재선거가 우려되는 후보를 찍으면 순천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이 무너집니다. 순천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 윤석열 정권 몰아내는데 앞장설 이성수를 찍어주십시오. 저 이성수 죽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한 표만 도와주십시오. 이성수 찍으면 이성수가 당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