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하반기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집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보육교사의 연·병가 사용, 보수교육 참여 등에 따른 보육 공백 발생 시 대체교사를 어린이집으로 파견해 보육교사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 근무환경 개선과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광양시에서 시행 중인 18명의 대체교사 지원사업 만족도와 건의사항 등을 파악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양질의 대체교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방법은 올해 7~11월 대체교사 지원 종료 후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작성한 810개의 설문 결과를 취합하는 방식이다.
조사 결과, 99.7%가 대체교사 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 보육교사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체교사에 대한 만족도는 99.5%로 대체교사의 성실한 근무태도와 보육교사와의 원활한 협력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809개의 응답에서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계속 신청하겠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높은 만족도의 원인은 수준 높은 대체교사 인력 채용 및 직무교육 지원, 대체교사의 전문적인 직업의식과 보육에 대한 열정 등으로 분석된다.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3월부터 지원했던 대체교사 사업을 내년엔 1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며,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보육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