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 어르신지킴이단은 지난 22일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17명으로 구성된 중마동 어르신지킴이단은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23명과 결연을 통해 매달 가정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성탄절 선물을 결연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고 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등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인옥 중마동 어르신지킴이단장은 “사랑이 가득한 성탄절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달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원들과 함께 선물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중마동의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돌봄 공백으로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동 어르신지킴이단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생일 축하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