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영동 금호교회(담임목사 김수철)는 지난 22일 교회 주차장에서 백미 120포를 광영동 취약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한 쌀은 성탄절을 맞아 추위와 생계 곤란으로 힘든 이웃을 생각하며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한 포씩 모은 것으로, 광영동사무소를 통해 광영동 지역의 홀몸 어르신, 중장년 가구, 다자녀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영우 시무장로는 “올해 처음으로 쌀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보자며 성도들과 뜻을 모았는데, 모음 기간이 끝났음에도 계속 기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교회의 기부문화 열기를 전했다.
서미의 광영동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 대한 주위의 온정이 절실할 때이다”며,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정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금호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교회는 지난 17일 청년회가 2년간 모은 성금 100만 원을 재단에 기탁했으며 자체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 경로대학 운영,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