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우환, 김만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지난 17일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원 대상자 또한 협의체 위원들이 세대를 방문해 44명을 발굴했다.
협의체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요실금팬티, 평상복 세트, 기저귀 등을 마련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서촌마을 어르신은 “자식들이 챙겨줘 매일 사용은 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해주니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전했다.
김만곤 민간위원장은 “고령의 어르신일수록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알기에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뻐하는 어르신을 뵈니 뿌듯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우환 화양면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화양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