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 소재 ‘어머니 도시락(대표 최용호)’은 지난 9일부터 매일 3개의 도시락을 광영동 주민센터 내 ‘희망 나눔 냉장고’에 후원해 취약계층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락은 밥과 국, 5찬으로 구성됐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하고 행복한 한 끼의 식사가 된다.
어머니 도시락에서 따뜻한 도시락을 만들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희망 나눔 냉장고에 배달하면, 11시 30분경 주민센터 2층 현관에 비치된 보온가방에 입고된 도시락을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가져가면 된다.
최용호 대표는 “동사무소를 갈 때마다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이 나눔 냉장고의 식료품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냉장고를 채우는 데 동참하고 싶었다.”며, “내가 먹는 밥상에 숟가락 세 개를 더 놓는 마음으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희망 나눔 냉장고는 사랑을 채우고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후원해 주신 최용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나눔 냉장고’는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복지공동체 사업으로, 누구나 후원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