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동(동장 이상호)은 지난 12일 거북선공원에서 열린 ‘제3회 주민총회 및 제12회 소호연안 쌍봉동민 한마음 축제’가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쌍봉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했다.
축제 1부는 주민총회로 시작됐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철길 따라 낭만 따라 푸른숲 작은 정원 조성사업’이 내년도 사업으로 확정됐다.
2부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기념식,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1동과 전북 진안군 진안읍 주민자치회장에게 입장권 각각 50매를 전달했다. 또한 더위에 대비해 준비한 손부채 500개와 생수 1,500개가 사람들에게 배부됐다.
이날 박건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주도형 마을 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총회에 참석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이 하나 되어 즐긴 축제가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상호 쌍봉동장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주민들과 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준 자생단체, 관계기관 등 모든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