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고흥군의회(의장 이재학)는 지난 13일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지진피해 지원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성금 모금에는 공직자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모금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흥군청에 마련된 성금 모금함에는 십시일반 모인 정성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14일에는 고흥읍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최동식 목사)에서 현금 300여만원, 예쁜손모아 회원일동(이인행, 김현숙, 지원정, 김보경)이 구호물품 넥워머 100개(100만원 상당)를 고흥군에 전달했다.
군민들도 피해 성금을 기탁하고자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구조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진피해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