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안전한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병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대응으로, 벼 생육 중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사전방제하고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친환경 유기자재로 공시 또는 품질인증자재로 등록돼 있는 제품 중 대표적인 벼 병해충인 벼멸구, 먹노린재,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3종 이상 방제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친환경 벼 재배 농가(법인)로부터 추천받아 3개 제품을 공급약제로 선정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친환경 벼를 재배하는 농가 또는 법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산업팀)을 방문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자격 요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이 농촌인력 일손부족 해소와 친환경 재배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 절감으로 농업소득을 보전하고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