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자율방범대(대장 권병국)는 2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금호동 마로니에길 입구에서 ‘등굣길 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금호자율방범대 대원과 태금파출소, 금호동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고 좌우를 살피고 건너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행 안전 수칙 홍보와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친구 사랑 실천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제한 속도 준수, 횡단보도 앞 일단정지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동참을 독려했다.
권병국 금호자율방범대장은 “마로니에길 입구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출근 등의 이유로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발생 위험이 많다”며 “운전자들은 ‘내 자녀를 보호한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꼭 실천하겠다’는 생각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 한뜻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새학기 첫날 설레는 표정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니 새삼 대견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기에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학교 앞 환경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자율방범대는 정기적으로 지역 내 우범지대를 순찰하고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하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금호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