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룡면은 18일(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주택 내외부 대청소, 각종 쓰레기 치우기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12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거미줄과 먼지투성이인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오래 묵은 잡동사니 정리와 주변 쓰레기 치우기 등의 활동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또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노후된 도배·장판 교체 및 전기배선 점검·수리를 통해 독거노인이 청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자 맞춤형 봉사단장은 “매우 낡은 집이 봉사단원의 손길로 깨끗하게 변했다며 감사해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발굴하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양순 옥룡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내 부모님 댁이라 생각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청소해주신 봉사단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3월 발족한 옥룡면 맞춤형 자원봉사단은 거동 불편 등으로 정리 정돈이 힘든 취약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안부 살피기, 서비스 연계 지원 등 매월 활발한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