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봄꽃 축제를 즐기러 나온 상춘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동참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광양매화축제에 이어 지난 3월 25일 옥룡사지 동백숲 일원에서 실시된 제6회 광양천년 동백축제와 지난 1일 광양읍 서천변 잔디밭에서 개최된 서천의 봄, 광양 벚꽃엔딩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특히 ‘서천의 봄, 광양 벚꽃엔딩’ 행사장에서는 행사 주관인 광양JC(회장 양정훈) 회원들과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광양시와 함께 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위해 민관이 함께 캠페인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에 앞서 3월 31일 오후 5시에는 중마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광양시와 광양시청년연합회가 펼친 ‘광양에서 함께 살기’ 캠페인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실시해 퇴근길 지역 내 기업 근로자들에게 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와 지자체, 지역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1석 3조의 제도로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온라인(고향사랑e음)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을 통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다. 납부된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되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 보호 등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민 대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뿐만 아니라 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광양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과 기금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