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4월부터 아빠 육아 지원 신규사업 ‘광양아랑’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양아랑’은 ‘아빠랑 아이랑’의 줄임말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 또는 초보 아빠를 위한 아빠 육아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공동육아’ 보편화로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나 양질의 아빠 육아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큰 양육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광양시립도서관 5개 관에서 아빠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시작으로 오는 22일 용강도서관에서 심재원 작가의 ‘엄마와 함께하는 콩닥콩닥 아빠 육아’ 특강을, 29일에는 서천석 박사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특강을 희망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또한, 4월에서는 아빠 양육자들이 정보교환과 육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아빠 육아 커뮤니티를 개설한다.
이외에도 희망, 용강, 금호도서관에서 각각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4월~11월), 중마도서관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도서관 소풍(8월), 희망도서관에서 ▲육아 책 나눔 장터(10월) 등을 운영한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아빠 양육자들이 육아 커뮤니티에서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육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아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중마도서관(☎797-3881), 희망도서관(☎797-4297), 용강도서관(☎797-3868), 금호도서관(☎797-383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