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물놀이 사전대비계획을 수립해 백운산 4대 계곡 및 배알도 수변공원을 대상으로 물놀이 인명 구조장비 구축과 안내표지판 설치현황, 안전 위험요소 등에 대해 안전관리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물놀이 안전대책 기간 6월~8월까지는 철저한 상황보고와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해 시민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피서객이 몰려오는 7월~8월에는 물놀이 관리지역과 위험구역에 안전관리요원 44명을 배치하고 순찰, 계도 활동은 물론 비상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활동 등의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에 따라 ▲유관기관 협조 등 안전관리 체계구축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 정비 확충 ▲비상근무 및 상황관리 ▲안전수칙 대국민 홍보 등도 실시한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음주 후 수영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