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6일(금) ‘김 전통마을’(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청년사업가들이 제작한 김 시식지 관련 시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태인동 용지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김 시식에 성공한 마을로, 김 시식에 대한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대표적 ‘김 전통마을’이다.
지난 5월 9일(화)부터 10일(수) 이틀간, 광양 지역 청년사업가 10명과 다른 지역(서울, 천안, 부여 등) 청년사업가들은 이곳 용지마을에서 김과 관련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아이디어 해커톤’을 진행했다.
청년사업가들은 해커톤에서 김을 소재로 한 문구류, 김 스토리를 활용한 관광 굿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이 아이디어를 실체화할 수 있도록 팀당 50만 원의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했으며, 청년사업가들은 약 1개월 동안 자체 조사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는 등 상품 개발에 힘써왔다.
시제품 품평회는 오는 16일(금) 오후 2시부터 태인동 용지마을회관에서 진행되며,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의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를 주제로 한 특강도 개최된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청년사업가 × 김 전통마을 사업은 청년사업가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우리 지역의 문화를 상품성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시도하는 사업이다”며 “광양시가 진정한 ‘문화교역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품평회는 청년사업가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문화도시센터(☎ 761-070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