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기관 광양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일원에서 ‘우리강,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진강’이라는 주제로 「2023 섬진강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 민관 워크숍을 통해 섬진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둘째 날에는 섬진강 생태탐방, 토종어류 방류행사와 함께 본 행사인 포럼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종어류 방류행사에는 생태계 건강성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붕어와 잉어 11만여 마리를 섬진강 지류인 곡성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신엽 유역관리국장 ▲영산강홍수통제소 최규현 과장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김종일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섬진강 유역의 현황, 물관리 방안 및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제시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우리 시가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회장기관으로써 섬진강에 대해 관심있는 관공서, 학계, 환경단체 등과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열어 기쁘다”며 “섬진강의 가치를 논의해 섬진강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 행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섬진강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환경단체 및 회원기관들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1997년 12월 발족해 현재 광양, 진안, 하동 등 3개도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등 5개 특별기관으로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생태 보전을 위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