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28일 디오션호텔에서 개최된 KBC 창립 27주년 기념 ‘대한민국 미래포럼’ 개최 전 김진표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김 의장은 광양만권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권역을 집중 관할하는 환경청 신설 필요성과, 최근 노후산단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발생한 현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장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및 노후산단 안전확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접견 자리에 함께한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은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 의장은 2020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건의안을 발의하고 2021년 공공기관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순‧광 의회의 연대를 이끌어 내는 등 환경청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마찬가지로 여수시의회는 산단 특위 구성 및 활동, 토론회 개최, 거버넌스 참여, 현장 활동 등을 전개하고 산단 안전 확보 방안 모색에 힘써왔다.
또한 본회의 10분 발언과 시정질문 등을 통해 산단 관계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사고 재발 방지를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