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8일 여수경찰서와 함께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여양고등학교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배회 인식표의 기능과 실종 치매 환자에 대한 신고 방법을 알리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치매 환자의 옷 등에 부착하는 배회 인식표를 찾아 QR코드로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하는 대처 방법을 익혔다.
또, 치매 증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법 등을 다룬 교육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학생들이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사전등록과 배회인식표, 안심귀가 팔찌, GPS배회감지기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여수시 치매안심센터(☎061-659-54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