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LPG 용기를 사용하는 주택의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LPG 용기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시공하는 사업으로,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주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으로 LPG용기 사용가구는 2030년까지 의무적으로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천250만원을 들여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당 교체 비용은 27만5천원으로 자부담 5만원을 제외한 22만5천원을 지원한다. 지원 가구가 100가구인 만큼 선착순으로 대상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속배관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28일까지 광양시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우편(광양시 시청로 33, 3층 지역경제과), 팩스(061-797-2583), 이메일( goodsy1606@korea.kr) )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금속배관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LPG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