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은 (사)대한미용사회 광양시지부와 함께 지난 3일(월) 장애인 이․미용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미용 재능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대한미용사회 광양시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활동뿐만 아니라 네일, 메이크업 등 회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한껏 발휘하며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이근자 대한미용사회 광양시지부 회장은 “평소 미용실을 방문해 머리를 자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를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탁영희 교육보육과장은 “대한미용사회 광양시지부와 같은 사회단체에서 장애인을 위한 재능 기부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단체들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평생교육원은 2020년 2월 21일에 설립돼 배수미 원장을 포함한 직원 4명이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 교육, 문화예술, 직업능력, 자립생활, 특별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