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인복지관은 4일(화) 복지관 대강당에서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인권 및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양노인복지관 이용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학대 조기 발견과 안정적인 노후 환경 조성, 권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노인 인권 이해 △노인 인권 관련 법령 및 제도 △노인 학대 예방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노인 인권 침해 경험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등 실제 경험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해 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나이가 들면 약자라고만 생각하고 받아들여 왔는데 노인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는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누리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수일 광양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학대의 종류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노인 인권 및 학대 예방 교육은 광양노인복지관과 광양실버주택복지관에서 4일과 11일에 각각 추진해 100여 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층의 인권과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