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린이들이 재난‧안전사고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고 재난 대응 요령을 행동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실감 콘텐츠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 가미된 ‘어린이 재난 안전체험교육’을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6~7세 어린이와 1~2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옥룡면 민방위 실전훈련센터에서 1시간가량 이뤄지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어린이들이 직접 재난‧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해봄으로써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하는 ‘화재진압’ ▲지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단계별 진도를 느껴보고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배우는 ‘지진체험’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 방법을 체험해보는 ‘피난탈출’ 총 4개 분야로 구성되며,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어린이 홍보 물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참여 기관 및 시설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seyeong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일부터 접수 받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확정일은 별도로 유선 연락해 안내할 예정이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체험 요소를 가미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교육 전 꼼꼼하게 시설물을 점검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되는 유익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