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생활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사고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을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 안전사고 사망자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사고 예방 교육’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복지관 등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지도상 6대 안전 분야 중 어르신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안전(전동차 안전, 보행 안전 수칙 등) ▲생활안전(산불 예방,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분야이며, 이론 교육과 교구를 활용한 실습을 포함해 1시간가량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복지관, 노인 일자리 사업장 등에서는 오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seyeong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21년 1,64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회에 걸쳐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2022년에는 1,30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1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함양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교육 대상과 교육 횟수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고령자의 경우 재난과 사고에 취약해 안전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