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8일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장수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
장수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는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자 마련했으며, 중앙동에 거주하는 80세 이상의 어르신 28명을 모시고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동 주민자치회의 축하 노래, 댄스스포츠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뷔페식으로 대접하고 어르신 개인별 사진촬영 및 선물과 카네이션 꽃바구니 전달까지 이루어졌다.
생신 잔치상을 받은 한 할머니는 “평소 밖에 나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생일잔치를 마련해줘 기쁘고, 건강하라고 많이들 말해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진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장수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생욱 중앙동장은 “마을 장수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