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작년 12월, ‘전남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유치에 성공,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는 콘텐츠 산업 균형 발전 및 애니메이션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 전문 기업 및 제작 인력 집적화로 청년 선호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에 편중되었던 애니메이션사업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방 분산되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2020년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 양성사업인 ‘리쇼어링 프로젝트’와 ‘청년-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총 13개 기업과 277명의 청년을 지역유입에 성공하며, 콘텐츠산업 거점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키워왔다.
이에 발맞추어 지역 3개 대학이 모두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를 개설함으로써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클러스터를 위한 초석을 착실히 다져왔다.
나아가 순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더 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사)전남영상위원회,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전남VR·AR 제작거점센터 등 관내 콘텐츠 관련 인프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융복합콘텐츠 개발 등 신산업 영역을 개척하게 될 것이다.
문화로 매력있는 지역, 순천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콘텐츠 산업 특화로 한국의 디즈니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