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업 정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을 선도하여 과수·채소·축산 등 전 부분에 걸친 스마트농업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순천형 스마트농업 확대·발굴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및 전문인력육성 ▲첨단기술 융·복합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 ▲ 미래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등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 스마트농업 확대 발굴
시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스마트팜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스마트농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자문 및 청년 농업인과 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농업의 실태를 면밀한 분석을 거쳐 순천시에 적합한 스마트농업을 확대 발굴하여 미래 청년농의 교육 장소, 작물 선정,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자 한다.
지난 5월 순천시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여 향후 스마트농업 분야 시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육성 기반 마련
순천시는 스마트농업의 핵심 주체인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맞춤형 기술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농업 현장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모 확정 시 5ha 이상의 스마트팜 임대 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업인들이 농장을 경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2023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8억 6천만 원을 투입하여 0.4ha 면적의 스마트온실을 구축한다.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3년간 농장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컨설팅 등을 시행한다.
셋째, 「2023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등 6억을 확보했으며, 순천대학교 내 첨단농업 기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농업 혁신을 선도할 미래 청년농업인을 육성한다.
◇ 첨단기술 융복합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로 미래농업을 선도한다
순천시는 미래 농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농업 모델로 빈 건물을 활용한 수직농장을 보급·육성하고, 수경재배 스마트농업 시설을 구축하여 농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직농장은 가장 고도화된 스마트농업 시스템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외부환경 영향을 받지 않는 미래 농업모델로 기존 노지작물에 비해 노동력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수경재배 스마트팜은 양분을 액상 형태로 공급하고 양액 환경을 정밀제어하는 재배방식으로 일반 노지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 싱싱한 채소를 연중 공급할 수 있어 향후 농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 기후 변화에 대응할 작물을 육성한다
순천시는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발맞춰 지역에 특화된 아열대 작목을 도입하여 전국 아열대과수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경제성이 낮아 대규모 단지화가 어려운 아열대품목의 육성지원을 위한 생산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재배농가의 체계적인 생육관리를 위한 재배기술 개발·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최근 겨울철 이상기후로 꿀벌 사라짐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벌통 내부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지털 센서를 설치하여 꿀벌 피해를 예방하고 양봉농가의 봉군관리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