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동장 정성숙)은 지난 11일,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관내 자생단체와 함께 작은 정원에 가을꽃을 심고 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중앙동 직원과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르네상스실천본부, 진남로상가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우리 동네는 우리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정원 울타리를 설치하고 맨드라미,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가을꽃 3,700본을 식재하며 지역 미관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여수형 작은정원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오포대, 달빛갤러리, 고소대, 등기소 뒤편 등에는 편백, 칼라버들, 허브 등 100본을 추가로 식재해 가을꽃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꾸몄다. 이를 통해 중앙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마을 일에 적극 참여해온 서천석 중앙동 원로회장은 “중앙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고소천사벽화와 함께 꽃을 보며 힐링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철마다 꽃을 심고 깨끗한 골목을 가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숙 중앙동장은 “가을꽃 식재와 정원 조성에 함께해 주신 주민들과 자생단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꽃과 어우러진 명품 골목거리를 조성해 더욱 아름다운 중앙동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